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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앙리 플랑타쥬네-프롤로그






[앙리 플랑타쥬네] 프롤로그


헨리 2세.

플랜타저넷 왕가는 카페, 호엔슈타우펜과 함께 중세 서유럽을 대표하는 왕가로 수많은 역사책과 로망스의 주역으로 다루어져왔다.

그 중심에 왕가의 시조인 헨리2세와 엘레오노르가 있는데..

사실 이 왕가의 스토리가 흥미로운 이유는, 실로 중세의 막장드라마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ㅡㅡ;

현대에는 사자심왕 리처드나 부인인 아키텐의 엘레오노르가 더 유명하지만, 고전 명작영화 "겨울의 사자" 주인공인 헨리 2세의 젊은 시절 이야기도 꽤 막장스럽다.

근래 십자군 대중 역사책을 사모은 김에, 간만에 서양사학도로 돌아가 "서양 중세 가족 막장드라마"나 정리해 봐야겠다.

일단 프롤로그는 유명한 화이트쉽 사건부터.

p.s. 지도는 이야기의 진짜 주무대인 서북 프랑스(잉글랜드 이야기가 실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