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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자

뭔가를 쓴다는 것.
점점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기만 한다.
그럼에도 계속 써야 견딜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글은 쓸수록 어렵고 솜씨는 날로 쇠퇴하는 것 같더라도 인간은 남겨진 기록으로만 스스로를 증거할 수 있다.
애석하게도 어떤 영광도 시간 앞에서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은 없고 그나마 오래 가는 것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