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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세상

시간과의 싸움 인생은 대부분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먹는 시간. 자는 시간. 하는 시간. 모두 시간 한도 내에서 해결해야 되고, 충족해야 하며, 달성해야 되는 것들이죠.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잡아,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기위해 싸우는 작업. 글쓰기. 성공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수메르 시절부터 인류는 무수한 기록판을 남겨왔지만 남아있는 것은 기록된 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것은 훨씬 적구요. 그럼에도, 끊임없이 오늘도 사람들은 기록을 남기며 흘러가는 시간과 싸웁니다. 저도 마찬가지죠. 더보기
티스토리 앱 티스토리 블로그앱. 너무 많은 기능을 넣으려 한 탓에 모바일에 썩 적합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네요. 하지만 글쓰기 툴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에버노트나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쾌적함이 있습니다. 다음의 강점과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앱이네요. 예컨대 카카오스토리만 해도 이렇게 안드로이드 공유 기능을 막아놓지는 않았죠. 반대로 카카오톡의 앱들은 대체로 창작이나 업무보다 콘텐츠 소비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티스토리 앱이 공유 기능 활성화, 혹은 외부 개방성을 더 강화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가볍게 앱으로 메모 작성하며 단상을 남깁니다. 더보기
네이버, 라인 프랜즈 http://m.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8 주목할만한 부분은, 웹툰 스튜디오, 저작권 전담조직, 해외 라인 스토어의 설립. 즉, 콘텐츠 기획, 관리, 활용의 3단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죠. 물론 대신 이러면 느리지만, 네이버는 지금까지는 시스템으로 속도의 약점을 해결해오고 있는 듯 합니다. 다만 네이버 웹툰과 라인 콘텐츠가 점접을 가질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죠. 다음카카오와 캐릭터 사업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겠군요. 더보기
YG, 텐센트와 손잡다 "한중FTA는 TV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의 공동제작 협정을 포함하고 있다. 한중 양국에서 공동제작된 콘텐츠는 중국 현지물과 동등하게 취급된다.중국은 문화보호를 위해 사실상 국내방송에서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어 한중FTA의 공동제작 협정이 우리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진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제는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전제하고 만들어야 할 때죠. 한때 일본 자금 때문에 드라마가 망가진 적이 많았는데, 이번엔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군요. SM-알리바바 vs YG 텐센트. 다음 수순이 궁금하네요.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 양현석, YG엔터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진출 - 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더보기
카카오토픽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9/24/0200000000AKR20140924106100017.HTML?input=1179m 카카오토픽. 아직 베타 서비스라 어떻게 정식 서비스될지 궁금하긴 한데 사용자 환경과 디자인은 괜찮습니다. 기성언론이 조금 적지만 심층뉴스는 인디칼럼으로 커버 가능할 것 같고 속보는 소셜란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가벼워요. 음.. 물론 카카오 앱이 거의 다 그렇듯이 데이터와 캐시가 쌓이면 느려질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그건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죠. 다만 뉴스는 큐레이션이 항상 문제죠. 아직은 초기니까 앞으로 사람이 아닌 친구들의 선호에 기반한 큐레이션이 어떻게 이뤄질지 두고 봐야 할 겁니다. 한 가지 문제점. 구글 플레이.. 더보기
2PM 사건 - 분노가 이 사회에 가득하다 한국 사회에는 현재 들끓는 분노가 가득하다. 이번 2PM 사태 - 이를 사태라 부를 수 있다면 - 는 전적으로 그 사실을 보여준다. 솔직히 말해서 만약 2PM의 재범이 지금, 이 시점에서, 예컨대 싸이월드에 비밀로 쓴 글이 유출된 것이라면 별로 변명의 여지는 없다. 연예인은 공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존재고, 재범의 글은 분명히 한국인의 감수성을 건드리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재범의 글은 이미 5년 전의 글이고, 당시 재범은 미성년자였다. 날 때부터 한국인인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한국에 대한 욕은 흔히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날 때부터 자신을 미국인으로 생각했을 미성년자가 쓴 이야기가 그렇게 치명적인 걸까? 문제는 이게 치명적으로 받아 들여졌다는 사실이다. 재범이 잘했다는 게 아니.. 더보기
유비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은 많다. 하지만 유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적다. 유비는 흔히 삼국지의 독자들에게 이렇게 일컬어진다. 음흉한 녀석. 능구렁이. 무능력자. 뛰어난 의형제(관우, 장비)와 부하(조운, 제갈량, 법정, 방통 등등) 힘으로 황제까지 올라간 운만 좋은 인간. 반대로 오랫동안 비판받아 온 조조는 영웅으로 추앙하는 경우가 많다. 꼭 흥부전 같은 이야기다. 오랫동안 흥부는 칭송받고 놀부는 비판받았다. 그러나 1970년대의 산업화 이후, 흥부보다 놀부가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상업화의 물결을 제대로 탄 놀부는 유능력자이며, 흥부는 무능력자라 가족들을 굶어 죽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사실 놀부가 부자가 된 이유는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챈 후 고리대금을 했기 때문이다. 정당한 방식으로 성공한 게 아.. 더보기
근황 집, 영어학원, 집. 어쩐지 참 반백수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일상입니다만, 현재는 이 모양이다. 토익 점수가 꼭 필요한 시험을 쳐야 해서.. 아아,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어. 소설 쓰기라든가, 전략 설정이라든가, 향후 한국의 미래를 진단한다든가.. 어쩐지 전부 쓸데없는 이야기로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긴 하군. =_=; 모처럼 만든 티스토리 홈피니만큼 시간나는대로 열심히 꾸며보긴 해야지. 더보기
기신의 기록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티스토리는 처음인데 네이버와는 많은 게 다른 것 같군요. 약간 복잡한 구석도 있는 것 같고.. 빨리 빨리 적응해서 활발한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