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개편 2019.12. 브런치를 모델로 바뀐 것 같고 훨씬 가벼워졌다. 그러나 글자수 체크 기능이 없고, 쓸데없이 통계를 전면에 내세워 경쟁심을 부추긴다. 차라리 이전 버전이 낫지 않을까 싶다. 조금쯤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이전 앱을 사용해야겠다. 더보기 쓰자 뭔가를 쓴다는 것. 점점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기만 한다. 그럼에도 계속 써야 견딜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글은 쓸수록 어렵고 솜씨는 날로 쇠퇴하는 것 같더라도 인간은 남겨진 기록으로만 스스로를 증거할 수 있다. 애석하게도 어떤 영광도 시간 앞에서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은 없고 그나마 오래 가는 것이 기록이다. 더보기 글쓰기 글은 쓸수록 는다고 옛 선인이 말했다. 하지만 모든 기예가 그렇듯 늘수록 어렵고 오를수록 위태로운 것이 세상의 이치일 것이다. 문득 글 한 줄로 모든 명망을 잃은 저명인사를 보다 상념에 잠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9 다음